사람들을 웃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탠드업 코미디언 카르멘 린치(Carmen Lynch)가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화장을 하고 포틀랜드의 현란한 거리와 편의점을 지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재능 많은 한 개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광고판, 네온사인들이 카르멘이 지나치는 배경이 됩니다. 그녀는 청중 앞에서 그녀의 외모와 꿈, 현대 세계에서의 이상한 연애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자신 스스로를 바라보게 됩니다. 때로 사람들은 그녀와 함께 웃습니다. 때로는 웃지 않습니다.

영화 카르멘은 “여성에서 연예인이 되는 과정과 자아에 관한 단편 영화를 만들려는” 세비니(Sevigny)의 관심을 반영하여 느긋하고 즉흥적이며,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세비니는 “예술과 예술 작품과 예술 작품을 계속 만드는 일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대본은 먼저 카르멘 린치가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 소재를 쓰고 다음 세비니가 여기에 내용을 보충해 마련했습니다. “영화는 내가 누구인지를 잘 포착하고 있어요.” 린치가 말합니다. “거리를 걷고 있을 때는 혼자지만 혼자라고 느껴지지 않지요. 저를 포함해 많은 코미디언들은 내성적인 사람이지요. 사람들을 관찰하고 대화에 귀를 기울여요.”

클로에 세비니(Chloë Sevigny)의 <카르멘>은 21세기 사회의 여성성을 비평적으로 기념하는 여성들이 만든 단편 영화 시리즈 Miu Miu Women’s Tales(여자들의 이야기)의 13번째 작품입니다.

사진: 브리지트 라콩브(Brigitte Lacombe)

Women's Tales archive

1

“더 파우더 룸 (The Powder Room)”
우먼스 테일 #1

감독 조 카사베츠 (Zoe Cassavetes)

2

“뮤타 (Muta)”
우먼스 테일 #2

감독 루크레이사 마르텔 (Lucrecia Martel)

3

“더 우먼 드레스 (The Woman Dress)”
우먼스 테일 #3

감독 지아다 콜라그란데 (Giada Colagrande)

4

“ 잇츠 게팅 레이트 (It’s Getting Late)”
우먼스 테일 #4

감독 마시 태지딘 (Massy Tadjedin)

5

“더 도어 (The Door)”
우먼스 테일 #5

감독 아바 듀버네이 (Ava Du Vernay)

6

“르 돈느 델라 부치리아 (Le donne della vucciria)”
우먼스 테일 #6

감독 히암 압바스 (Hiam Abbass)

7

“스파크 앤 라이트 (Spark and Light)”
우먼스 테일 #7

감독 김소영

8

“썸바디 (Somebody)”
우먼스 테일 #8

감독 미란다 줄라이 (Miranda July)

9

“데 드제스(De Djess)”
우먼스 테일 #9

감독 엘리스 로르와처 (Alice Rohrwacher)

10

“레스 3 보톤스 (Les 3 Boutons)”
우먼스 테일 #10

감독 아그네스 바르다 (Agnes Varda)

11

씨앗(Seed)
우먼스 테일 #11

가와세 나오미(Naomi Kawase)가

12

“댓 원 데이 (That one Day)”
우먼스 테일 #12

감독 크리스탈 모셀 (Crystal Moselle)

14

“(디 [앤드) 오브 히스토리 일루젼] (The [End) of History Illusion]”
우먼스 테일 #14

감독 첼리아 롤슨 홀 (Celia Rowlson-Hall)

15

"Hello Apartment"
우먼스 테일 #15

감독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

16

"The Wedding Singer's Daughter"
우먼스 테일 #16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 (Haifaa Al-Masour)